적지지련, 장아이링
2022. 5. 18. 18:18ㆍreview
적지지련赤地之戀
적지赤地 - 황폐화된 땅, 붉은 공산당
지련之戀 - 그리움, 애뜻함, 사랑
뭐 이런 의미였구나. 대략 연결지어 보면 '황폐화된 땅위에서의 애뜻함?', '황폐한 공산주의 속의 사랑?',,
내가 보기에 반공주의소설임에 여지가 없어 보이는데 왜 논란인지 모르겠다.
당연히 중국에서는 금서일것이고,,,
장아이링은 청나라 말 정치가, 외교가인 리홍장의 외증손녀이다.
귀족출신의 작가가 당시 실제 모습을 얼마나 잘 표현했을지에 대한 의문은 몰입에 방해가 된다.
게다가 국내 들어온 중국 소설들 대부분이 이와 비슷한 소재와 주제를 담고 있고, 그래서인지 스토리는 다양하지는 못했다. 그래도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유의미한 점은 전체주의라는 사상 속에 살아가는 개인들의 이야기라는 점 때문이다.
종교처럼 거부할 수 없는 사상은 개인의 욕망과 섞이며 야비하고 잔인해진다.
사상은 그것이 좋든 싫든, 옳든 그르든 쉽게 왜곡되고 변질되고 더 나아가 몰상식해져간다.
그것이 오늘도 여전히 적용되고 있다는 점은 반추해볼만 하다. hy.

"그의 과거는 슬프고, 요원했고, 그의 현재는 아무것도 없이 텅비었으며,
그의 미래도 그처럼 불확실하고 믿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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